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다세대 및 연립주택(이하 빌라)의 매매가 오름세가 공동주택(아파트)의 상승 폭을 연이어 뛰어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끝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값과 만성적인 전세 물량 가뭄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진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은 빌라 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결과로 분석됩니다. 이는 팍팍해진 대출 규제와 씨 마른 전세 물량 속에서 대체 주거지를 찾는 서민들의 씁쓸한 고육지책이기도 합니다. 아파트 초과 달성한 빌라 매매가 상승률 관련 업계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통계 지표에 따르면, 지난 4월 기준 서울 내 빌라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.62% 뛰어올랐습니다. 이는 같은 기간 0.55% 오르는 데 그친 아파트의 변동률을 명백히 상회하는 수치입니다. 이러한 ..